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 제공자 중 하나인 유다시티(Udacity)가 딥러닝 수업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총 4개의 모듈로 구성되어 있으며 머신러닝 기초부터 시작해 딥뉴럴넷(Deep Neural Network), 컨볼루셔널넷(Convolutional Neural Network), 그리고 언어처리로 나누어진다. 과제는 iPython NoteBook기반으로 주어지며 구글이 최근 오픈소스한 텐서플로(Tensorflow)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수업 내용은 응용에 집중되어 있어 Back Propagation알고리즘 등의 원리는 다루지 않아 이 수업을 통해 딥러닝에 대한 깊은 지식을 얻는건 어렵다. 하지만 온라인에 상당히 많이 존재하는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MOOC대비 다소 부족한 딥러닝에 좋은 학습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tN 인사이트: 유다시티의 경쟁력이 돋보인다. 대부분 교수 및 대학교와 협업하여 제작되는 코세라(Coursera)와 에덱스(Edx)의 강의는 비교적 학구적인 내용에 충실하며 각 수업 또한 실제 대학교에서 제공되는 수업에 가까운 성격을 많이 보인다(다 그렇진 않다). 이에 비해 유다시티는 기업들과 협업하여 많든 강의 비율이 더 높으며, 수익모델도 기업의 수요에 맞춘 나노디그리(NanoDegree)로 치중되어 있다. 이런 차이점으로 인해 유다시티만이 불과 오픈소스 2달밖에 되지 않는 텐서플로 패키지를 이용한 수업 제공이 가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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