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새로운 브랜드나 영화,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스토리텔링 광고 포맷을 테스트 중이다. 모바일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페이스북 타임라인의 글을 클릭하면 동작하고 사진과 동영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기존 모바일 웹보다 10배 빠른 로딩 속도를 보이며 BMW, Universal 같은 기업이 이미 사용중이라고 한다.
tN 인사이트: 페이스북이 이번에 선보인 ‘캔버스(Canvas)’는 기존 문자메시지 발송 업체에서 신규 매출 확보를 위해 애쓰고 있는 DM(Direct Message)광고 분야이기도 하다. 이 업체들은 광고 컨셉과 이미지, 발송 대상 고객 리스트 등을 고객사로 부터 받으면 건당 단가를 산정해 모바일 웹페이지를 만들고 발송까지 해주는 것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제공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된 곳에 근무하고 있다면 페이스북 ‘캔버스’가 이 시장의 파이를 키울지 점유율을 잠식할지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캔버스’는 타켓팅, 스토리텔링, 사용자경험(모바일최적화)의 3박자를 갖추면서 10배 빠른 로딩 속도까지 더했다. 광고홍보 담당자 입장에선 탐 날만 한 채널이다. 다만 페이스북이 지속적으로 정교한 타겟팅과 최적화된 광고 상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듯, 광고주 역시 훌륭한 사용자 경험을 줄 수 있는 적합한 콘텐츠를 만들고 적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