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3D 프린터가 필요한가?

 3D 프린터가 소형화되고 가격이 $1000 이하로 떨어지면서 빠르게 대중화 되고 있다. 이런 추세로 간다면 PC와 2D 잉크젯, 레이저 프린터가 그러했듯이 3D 프린터도 각 가정에 보급될 수 있을까? 아직은 응용할 수 있는 분야가 너무 제한적이어서 시기상조이다. 또한, PC나 2D 프린터처럼 사용하기가 쉽고, 응용 소프트웨어가 쏟아져 나오지 않는 한 가정용 3D 프린터는 시장성이 없어 보인다.

tN 인사이트: 기사에 언급된 것처럼 내 집에 3D 프린터가 한 대 있다면 냉장고 등 가전제품의 부품이 고장났을 때 전화하여 수리공을 부르고 기다릴 필요가 없이 직접 부품 도면을 받아 프린트하여 고칠 수도 있지만, 그럴 수 있는 (그러려고 하는) 소비자가 과연 얼마나 될까? 그리고 가전 제품의 부품이 망가져서 3D 프린트를 써야하는 경우도 많아야 몇 달에 한 번 정도일 것이다. 3D 프린터는 PC나 2D 프린터와는 달리 유지 보수에도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므로 가정에서의 사용빈도가 현저히 높지 않다면 온라인이나 로컬 DIY 샾에서 프린트 하는 것이 경제적으로도 이익일 것이다.

관련 기사: TechCrunch | 이미지 출처: 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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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디에고의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NanoCellect Biomedical의 co-founder이자 CTO 입니다. 생명과학과 IT를 결합한 제품들, 특히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생명공학기술 및 메디컬 디바이스에 관심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