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구글 직원이었고 현재 매사츄세츠에 있는 대학에 다니는 산메이 베드(Sanmay Ved)는 작년 9월 “company’s tracker“를 통해서 Google.com을 $12에 구매하였다. 하지만, 뒤늦게 안 구글의 요청으로 거래는 취소되었다. 하지만, 구글은 이에 대한 보상금으로 $6,006.13을 베드에게 지불했고, 베드는 이 돈을 인도에 기반을 둔 Art of Living India Foundation라는 자선교육기관에 기부하려했다. 구글은 이 사실을 알고 이 금액의 2배를 보상금으로 지불했다. $6,006.13은 google을 뒤집어서 숫자로 표현한 것이다.
tN 인사이트: 최대 IT 기업인 구글이 도메인 판매를 하면서 본인 회사 이름을 놓친 것도 해프닝이지만, 베드가 소송을 불사하고 돈을 원했다면 구글에 더 많은 돈을 받았을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해프닝 이후의 과정과 마무리에서 따뜻함과 훈훈함이 느껴진다. 특히, 이 과정에서 구글이 지불하려고 했던 금액의 숫자도 구글스럽다. 회사는 생존을 위해서 이윤 추구를 목표로 해야겠지만 기업의 가치는 얼마를 많이 남겼냐가 아니고 그 기업이 삶 속에서 보여주는 철학으로 결정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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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CNN M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