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텍사스 오스틴에서 진행중인 테크/문화 컨퍼런스 SXSW에서 구글과 리바이스가 공동 개발중인 스마트 재킷의 가격과 출시일을 공개했다. 작년 구글 자체 컨퍼런스인 Google I/O에서 올해 초 출시를 예고하며 공개했으나, 예정보다 늦은 올해 가을 정식 발매 예정이다.”Project Jacquard”로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구글 내 ATAP (Advanced Technology and Products) 사업부에서 개발한 스마트 섬유를 자켓 왼팔 부분에 사용하여 터치 등의 신호를 인식하고, 각종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 및 스포티파이 등 다양한 외부 서비스들과 연동이 가능하다. 스펙상으로는 일반적인 세탁이 가능하다고 하며, 구체적인 사용 시나리오는 아래 홍보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mment] 350달러라는 높은 가격과 아주 매력적이지는 않아보이는 사용 시나리오가 이 제품의 성공 여부에는 회의적인 시각을 갖게 하나, 구글의 수많은 서비스들과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자연스럽게 실생활에 녹여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만 하다. 음성 인식이든 스마트 안경이든 스마트 웨어든 어떻게든 구글 서비스를 컴퓨터와 스마트폰 앞이 아닌 보다 일상 생활에 가까운 상황에서도 쓰게 만들 수 있다면, 현재 구글이 누리고 있는 독점적 지위는 또 몇 년 연장될 수 있을 것이다. [/comment]
[reference] The Verge [/refer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