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 시간), 미국의 차량 공유 스타트업 리프트(Lyft)는 회사 설립 이후 첫 번째 다양성 보고서를 발간하였다. 2016년 6월, Lyft는 30여 테크 회사들과 함께 다양성 관련 구체적 정책 목표를 세우고 진행사항을 매년 대중에 공개하겠다는 “Tech Inclusive Pledge”에 서명한 바 있다.
IT 매체 버지(Verge)에서 요약한 주요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 성별
- 전체 직원 중 42%, 그리고 전체 리더 중 36%가 여성이다.
- 하지만 엔지니어링 팀에서는 18%의 직원만이 여성이다.
- 기술 임원의 경우 여성의 비율이 13%로 저조한 편이다.
- 인종
- 전체 직원의 63%는 백인, 19%는 아시아인, 7%는 남미인, 6%는 흑인이다.
- 엔지니어링팀의 51%는 백인, 38%는 아시아인, 4%는 남미인, 2%는 흑인이다.
- 하지만 엔지니어링팀의 리더들은 59%의 백인과 34%의 아시아인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 최고임원직은 70%가 백인이었고 아시아인이 18%, 남미인이 5%, 흑인이 1%로 그 뒤를 이었다.
임원 전체의 18% 가 아시아인이지만, 기술 임원의 경우 무려 34%가 아시아인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아래 그래프 참조)
한편, 금년 3월에 발간된 라이벌, 우버(Uber)의 다양성 보고서와 비교해 봤을 때 전반적으로 다양성 정도가 Uber보다는 높기는 하나 큰 차이는 없다. 참고로 Uber의 전세계 총 임직원 중 여성의 비율은 36%이고 미국 내 임직원은 약 50%가 백인, 31%가 아시아인이다 (보고서 기준).
참고 기사: Lyft’s diversity numbers are better than Uber’s, but only slightly
참고 링크: Lyft Inclusion & Divers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