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소유한 모토롤라가 애플을 특허법 위반으로 국제 무역 위원회 (ITC –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에 제소하였다. 주 내용은 모토롤라가 가지고 있는 지역정보 알림, 이메일 알림, 비디오 플레이어등에 관련된 특허를 애플이 침해했다는 주장이다. 모토롤라는 성명에서 “우리는 애플과 협상을 원하였으나 애플이 응하지 않아 제소할 수 밖에 없었다”라고 말하며 애플에 대한 공세를 늦추지 않을 것을 시사했다. 구글이 작년에 모토롤라를 인수한 중요한 이유중의 하나가 모토롤라가 가진 수많은 무선통신, 전화기 관련 특허였다. 인수가 마무리 된지 불과 몇달 만에 구글은 애플을 정면 조준하고 있는 셈. 현재 삼성과 지리한 법정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애플이 어떤 응대를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