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미국 텍사스 주의 오스틴 (Austin)에 새 캠퍼스를 건설할 계획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오스틴 애플 캠퍼스 건설에만 $1 billion (한화 1조 2천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애플은 오스틴 캠퍼스가 완공되면 5천개의 일자리가 바로 생길 것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추가로 10,000 여개의 일자리가 더해질 것으로 내다보았다. (현재 이미 오스틴 시에는 6,200명의 애플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니 이 계획대로라면 2만명 이상이 애플 오스틴 캠퍼스에서 일하게 된다.) 또한 앞으로 3년간 애플은 시애틀과 샌디에고, 로스엔젤레스시에 오피스를 열어 각 도시마다 1,000 여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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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아마존이 뉴욕시에 제 2 HQ를 짓겠다고 발표했는데, 그 때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용하게 (?) 애플의 오스틴 캠퍼스 건설계획은 발표되었다. 시애틀, 샌디에고, 로스엔젤레스 시는 애플 캠퍼스를 유치 경쟁에서 오스틴에 밀려 고배를 마셨는데, 시애틀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이 있고, 샌디에고에는 퀄컴이라는 통신 대기업이 있다. 오스틴에 이미 6천명 이상의 애플 직원들이 있어 그 쪽을 확장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선택으로 보인다. 그러면서도 이 도시들에도 오피스를 두면서 경쟁사와 인재풀에 가까이 가고자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친구를 가까이 두고, 적은 더 가까이 두라고 하지 않았던가 – “Keep your friends close and your enemies closer”
관련 기사 및 이미지 출처: TechCrunch, engadg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