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CEO인 리드 헤이스팅스는 아마존 프라임 (Amazon Prime) 스트리밍 서비스가 연간 $1B 정도 손실을 보고 있을지 모른다고 언급하였다. 헤이스팅스는 넷플릭스와 컨텐츠 라이센싱 경쟁에서 아마존이 제시했던 금액을 기준으로 이와 같은 예상을 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내년까지 약 $2.1B (약 2.3조원)을 컨텐츠 라이센싱으로 지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마존이 헤이스팅스의 예상과 같이 큰 손실을 볼수도 있겠지만, 아마존으로서는 프라임 멤버 확보를 통해 다른 사업에서 이를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의 다른 사업인 킨들 역시 그 자체로는 원가 (혹은 손실)에 팔고 있지만,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출판물 매출을 기대하는 것과 유사한 원리가 스트리밍 사업에도 작용할지도 모른다. 여하간 헤이스팅스 입장에서는 비디오 서비스를 가지고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넷플릭스는 이를 잘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기 위한 표현일수도 있다. 특히 최근 아이칸과의 넷플릭스에 대한 비판적 견해에 대한 반론일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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