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지난 4분기 실적을 발표하였는데, 분기매출 $1.6B (약 1.8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0% 정도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이중 80% 이상인 $1.33B (약 1.5조원)가 광고매출이고 나머지는 기타 수수료 관련 수익이라고 발표하였다. 특별히 의미있는 지표로 월간 모바일 방문자는 전년대비 57% 증가한 680백만으로, 모바일 방문자가 데스크탑 방문자를 넘어선 첫 분기로 기록되었고, 모바일 광고 역시 전체 광고매출의 23%를 차지하면서 (전분기 14%), 페이스북의 모바일 전략이 잘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페이스북의 분기실적이 월스트리트의 예상치를 상회하기는 하였으나, 실적발표이후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10% 이상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현재는 소폭하락 정도로 진행되고 있다. 아마도 페이스북의 금번 실적이 투자자의 방향성을 결정할만큼 인상적인 것은 아니었고, 실적 내용에 대해 면밀히 분석해봐야하는 상황이라고 이해된다.
관련기사: Wall Street Journal, CNN M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