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L의 다이얼업 서비스: 회사이익의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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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PC통신의 3대 기업으로 꼽히던 나우누리가 최근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다이얼업 (Dial Up) PC통신은 이미 옛날 이야기가 되었다. 미국의 인터넷 1세대를 열였던 AOL은 최근 지난 분기 실적을 발표하였는데, 다이얼업 서비스가 아직까지도 회사 이익의 전체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수준이고, 다이얼업 가입자의 감소 속도가 생각보다 훨씬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분기 AOL의 다이얼업 가입자 서비스에서 발생한 감가상각전 영업이익 (OIBDA)은 $158.7M (약 1700억원)으로 회사전체 감가상각전 영업이익 $123.3M (약 1400억원)에 비해서도 높은 수준이었다. 다이얼업 가입자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축소되는 서비스인데, 아직까지도 회사 전체이익을 차지할 정도이므로 AOL에게는 분명히 좋지 않은 모습이지만, 연간 $500M (약 5500억원)의 이익을 바탕으로 신규사업을 구상할 수 있는 재원이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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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 / Add your comment below

  1. T.Y. Jin says:

    미국은 넓어서리, 광대역이 안 들어가는 곳이 많아서 그런듯.
    한국은 좁아서리, 광대역 까는데 시간 별로 안 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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