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루 메이슨 그루폰 CEO 경질

andrew mason groupon

그루폰 이사회가 마침내 앤드로 메이슨 CEO를 경질했다. 메이슨은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지난 4년 반동안 강렬하면서도 경이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고 운을 뗀뒤 “이제는 가족과 시간을 더 많이 보내기로 했습니다. 농담이고 – 실제는 오늘 짤렸습니다” 라는 유머 감각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지난 수년간 기대 이하 실적과 상장가격의 1/4에 해당하는 주식 가격등이 모두 자신의 책임임을 인정했다. 이사회 의장과 부회장이 당분간 CEO 대행을 맡고, 아직 후임 CEO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tN insight: 그루폰은 상장때 부터 매출 인식 방식을 둘러싼 논쟁으로 큰 이슈가 되었고, 상장 이후는 이어지는 나락의 길을 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데일리 딜의 열풍이 사그라들면서 회사의 이익이 급감하였고, 이러한 비지니스 모델이 장기적으로 유지 가능하냐는 논쟁을 낳기도 했다. 주식 가격이 폭락한 것은 물론이고 회사의 주요 인재들도 많이 떠났다. ‘그루폰 나우’라는 모바일 시도도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새로운 CEO가 부임하면 기존의 데일리 딜이외에 여러 새로운 비지니스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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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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