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CEO, “애플, 삼성 넘어 1등 도전”

Huawei mobile phones are displayed in one of its offices in Shenzhen

화웨이 디바이스의 CEO인 Wan Biao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세계 1위의 업체가 되겠다는 큰 포부를 밝혔다. 그는 “5년전에는 애플도 작은회사였고, 삼성도 그렇게 크지 않았다”라고 전제한뒤, “5년뒤에는 화웨이가 얼마나 커질지 알기 어렵다. 적어도 3위안에는 들 것이고, 아마 1위를 할 것이다” 라는 다소 도전적인 발언을 하였다. 화웨이는 본래 통신장비, 네트워크 장비 분야에서 큰 성장을 한 중국의 대표적 텍 기업으로, 1년여 전부터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업에도 진출하여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Biao CEO는 인터뷰에서 화웨이는 안드로이드뿐 아니라 윈도우즈 기반 스마트폰도 내놓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하였다.

tN insight: 화웨이는 통신 장비 시장에서는 이미 Cisco나 Ericsson 등을 위협하는 강력한 경쟁자가 되었고, 최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판매대수에서 삼성을 이어 2위라는 한 통계보고도 있었다. 아직 화웨이가 중국을 제외한 해외 시장에서 애플이나 삼성만큼 강력한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중국은 이미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 시장이 되었고 이를 등에 업은 화웨이, ZTE 등의 성장은 업계의 큰 변수로 다가오고 있다.

관련기사: Telegraph

Written by

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