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유럽시장에서 윈도우즈 RT 기반의 ATIV 태블릿 판매를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MobileGeeks가 이와같은 정보를 입수하여 보도하였으며, 한 삼성 임원도 “독일과 유럽등지에서 윈도우즈 RT 기반의 태블릿 시장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은 이전에 윈도우즈 RT의 포지셔닝이 불확실하다며, 미국내에서 ATIV 론칭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tN insight: 윈도우즈 RT는 윈도우즈 8의 ‘라이트’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 터치를 기반으로한 사용자 환경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많은 스마트폰에 쓰이는 ARM 계열칩에서 구동되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기반으로 자체 제작한 Surface RT라는 태블릿을 내놓기도 하였다. 하지만, RT는 모든 윈도우즈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는게 아니여서, 많은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초래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윈도우즈 8이나 Surface 태블릿의 실적이 별로 좋지 않은 상황에 삼성 같은 주요 제조사 마저 등을 돌린다면 모바일 OS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입지는 상당히 좁아지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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