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 Combinator: ‘소셜’은 지고 ‘매출’은 뜨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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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밸리의 가장 유명한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Y Combinator의 최근 경향이 월스트리트 저널 블로그에 소개되었다. 어제 컴퓨터 역사 박물관 (Computer History Museum)에서 열린 Y Combinator의 47개 스타트업 프리젠테이션에서 나타난 경향을 분석한 결과, 한동안 텍 업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소셜’을 주제로 한 스타트업에 대한 열기는 가라 앉았고,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경로가 뚜렷한 아이템들이 뜨고 있다는 것이다. 컨수머 인터넷 스타트업 열기가 한창일때는 회사들이 비지니스 모델 보다는 많은 사용자 확보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강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돈을 벌 수 있는 ‘고리타분한’ 문제를 푸는 회사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다.

tN insight: 실리콘 밸리에서 스타트업들의 사업 영역이나 벤처 캐피탈의 투자 관심 분야는 다소 ‘유행’을 타는 면이 있다. 2007년을 전후로 한동안은 클린텍 (청정 에너지) 분야가 큰 각광을 받으며 수많은 투자가 이루어 졌지만 큰 성과를 거둔 회사가 없어 이내 열기가 사그라들었다. 그 뒤에는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같은 회사들이 급 상승하며 컨수머 인터넷 창업/투자 바람이 불었고, 최근에는 이분야의 과열현상도 많이 식은 상태다. 최근에는 위에서 본대로 엔터프라이즈 마켓에서 확실한 비지니스 모델이 있는 아이템들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추세다.

관련기사: 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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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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