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7인치 태블릿을 준비중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작년 야심작인 Surface 태블릿을 내놓으며 태블릿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지금까지 이렇다할 성과를 못내고 있는 형편이다. 저널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7인치 태블릿이 원래 계획에는 없었지만, 최근 작은 크기의 태블릿이 인기를 끌고 있어서 이런 결정을 했다는 후문이다. 시장조사에 따르면 작년 4분기에 팔린 태블릿중 절반가량이 8인치 이하의 크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tN insight: PC 시장의 감소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대를 모았던 윈도우즈 8이 시장에서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고, 오히려 PC 시장 감소에 부채질을 했다는 혹평도 들리는 현실이다. 윈도우즈 태블릿도 지금까지 시장 점유율은 거의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작다. 현재의 상황으로 볼때 7인치 윈도우즈 태블릿이 game changer가 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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