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per는 사람들이 익명으로 자신의 비밀을 공유할 수 있는 모바일 앱 서비스이다. 사용자들이 Whisper 모바일앱에서 사진이나 일러스트레이션 위에 자신의 비밀을 쓰면, 불특정 다수에게 공유되고, 보는 사람들이 이를 평가하거나 다시 트위터, 페이스북 등으로 공유할 수 있다. Whisper는 최근 Sequoia Capital로부터 $100M (약 1100억원) 기업가치에 $15M (약 170억원)을 펀딩 받았다고 알려졌다.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는 컨텐츠를 보다 공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데 반해, 최근 Snapchat, Whisper 등 많은 모바일앱은 컨텐츠를 보다 시간적으로 그리고 공간적으로 제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tN insight: 남의 비밀을 엿듯는 것도 재밌고, 자신의 비밀을 이야기하고 싶어하는 사람도 많고, 자신과 똑같은 비밀을 가지고 있는 것을 즐기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Whisper는 이런 아주 원초적인 욕구에 기반하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하다. 다만 서비스의 성격상 컨텐츠의 내용을 어떤 식으로 관리할 수 있을지 의문이고, 향후 어떤 방식으로 수익모델을 부가할 수 있을지가 풀어야할 숙제다.
관련기사: Giga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