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로파크에 위치한 솔라 패널 작동 로봇 제조사 Qbotix가 1,200만불의 투자를 받았다. 이번 투자 라운딩을 이끈 주체는 VC가 아니라 글로벌 에너지 대기업 E.ON 과 Iberdrola다.
QBotix는 가정용 솔라 패널에 필요한 장치는 아니고 솔라 패널을 모내기하듯이 주루룩 설치한 대규모 Solar Farm(예시- apple의 neveda solar farm)에 필요한 장비로 솔라 패널이 늘 지속적으로 최대한의 일조량에 노출되도록 움직이게 해주는 로봇 트래커이다. 센서와 GPS 및 무선 통신 장비를 탑재한 이 로봇은 패널에 대한 데이터 송신 기능이 있으며 전체 시스템의 운영 원가를 20%정도 낮추는데 기여한다고 하는데, 현재 캘리포니아, 아리조나, 일본 등 5개 지역의 솔라 팜에서 사용되고 있다. 한 편 QBotix의 Series B 펀딩에는 기존 VC 투자자들(NEA, Draper Nexus, Firelake Capital Management)도 계속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N insight: 실리콘밸리가 계속 주목하는 투자분야가 태양광이다. 그게 패널 자체가 되었든 운영 방식이 되었든 태양광 관련된 것에는 투자가 참 많이도 모인다. 현재 오바마 정부의 클린텍 지원 정책이 (Solyndra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지속되고 있고 빌 게이츠나 일런 머스크가 세부 내용과 목적은 다르지만 배터리 분야에 지속적으로 관심과 투자를 쏟는 것도 기본적으로는 에너지의 안정적인 조달원을 모색하는데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태양광(나 풍력)는 현재 feasibility가 높은 에너지 조달원인데 그 개발 속도가 생각처럼 빠르지 않은 것은 ‘텍사스의 힘’이 작용하기 때문일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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