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오지에 인터넷 접속망을 제공하기 위해 풍선을 띄운데 이어, 이번엔 인공위성을 쏘아 올린다. 아직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구글은 이 프로젝트에 약 1~3B 달러 (한화 1~3조) 가량 투입해서 180개의 인공위성을 띄울 계획이다. 구글은 얼마 전 인수한 인공위성 벤처인 O3b Networks의 인력을 기반으로 팀을 구성하고 인력보강을 위해 노력 중이다.
tN insight: 구글과 페이스북은 오지에 인터넷 보급이라는 문제를 풀기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프로젝트 룬 (Project Loon)으로 포문을 열고 드론회사를 인수한 구글에 이어, 페이스북은 드론 스타트업을 인수하였다. 구글의 이번 행보는 페이스북 또한 인공위성에 관심을 갖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웬만한 선진국과 개발 도상국에서는 인터넷 보급이 포화에 가까와 지면서, 시장을 넓히려면 새로운 지역으로 진출해야 한다. 이를 위해 이 두회사는 혁신적인 방법 그리고 과감한 투자로 풀어가고 있는 형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