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그간의 소문대로 드디어 익명 게시판을 출시했다. 이름은 Rooms로 페이스북 앱안의 기능이 아닌 독립적인 앱이다. 이 앱을 사용하면 누구든지 원하는 주제에 관해 ‘룸’을 만들고 여기서 익명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다. 페이스북 로긴도 필요없고 이메일 등록 조차 필요없다. 각 방마다 QR 코드가 주어지고, 방의 소유자는 이를 공유함으로써 사람을 초대할 수 있다. 익명 방이기는 해도 페이스북은 스팸, 협박, 음란물, 인종차별등 유해성 게시물에 대해서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현재 미국과 영국등 일부 국가에서 iOS 앱 버전으로 출시되었고, 안드로이드 버전은 2015년 출시 예정이다.
tN insight: 최근 Secret이나 Yik Yak등 익명기반의 소셜네트워크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고, Rooms 앱은 이에 대한 페이스북의 대응책으로 풀이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항상 실명기반의 네트워크를 강조해왔기 때문에 익명기반에 관한 노하우를 얼마나 가지고 있을지는 의문이다. 그리고 Rooms앱은 페이스북의 소셜그래프 (친구 관계)를 전혀 끌어다 쓰지 않기 때문에 기존 페이스북 앱과의 시너지는 불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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