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가 그 동안 영국, 미국 등지에서 운영하던 데이터 센터를 닫고, 자신들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구글 클라우드를 이용해서 운용하기로 결정하였다. 향후, 18개월이내에 서비스 전부를 순차적으로 구글 클라우드에 이전한다.
tN 인사이트: 스포티파이의 클라우드 서비스 이전은 기업 고객들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어떻게 보기 시작했는 지 알 수 있는 하나의 사건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제공하는 기업들의 치열한 경쟁으로 서비스의 가격이 많이 저렴해졌을 뿐 아니라, 서버의 안정성 증대, 대용량 데이터 분석을 도와주는 다양한 도구 (구글의 경우 BigQuery)가 여러 가지 이유로 자신들의 데이터 센터(data center)를 직접 운영했던 기업 고객의 요구를 충분히 만족시키는 것이다. 또한, 구글로서는 또 하나의 큰 고객을 확보함으로써, 아마존이 독주하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추격을 위한 모멘텀을 얻게 되었다. 하지만, 클라우드 서비스가 안정화되면서, 기능은 별차이 없이 가격으로 경쟁하는 치킨 게임 (Game of Chicken) 양상을 보일 수도 있다. 분기별로 보면 아마존(Amazon)의 클라우스 사업 수익률이 20% 에 육박하는데, 이 수익률이 앞으로 어떤 추이를 보일 지 지켜볼 법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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