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봇(chatbot)과 같은 대화형 제품들이 많이 등장하면서 어떤 사용자 경험이 가장 적합한지가 많이 논의되고 있다. 소비자 영역에서는 기존 훌륭한 모바일 앱들과의 마찰이 많은 반면, 기업용은 아직까지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어플리케이션이 매우 제한적이다. 대부분의 기업용 소프트웨어는 느린 개발 주기와 고객 락인(Lock in), 벤더에 대한 높은 의존성 등으로 실제 사용자들의 기대치에 많이 못 미치고 있다.
반복적인 업무, 비효율 제거, 업무 능력 향상 등의 기능을 하는 봇들의 예는 다음과 같다.
– 스케줄링, 멀티플랫폼 비서: x.ai, Clara, Zoom
– 슬랙봇(팀관리 자동화): CareerLark, Lattice, Growbot
– 데이터처리(Google Analytics, Salesforce 등): Statsbot, Birdly
[insight]페이스북, 애플 등에서도 여러차례 봇을 소개하고 있지만 아직 소비자용 봇이 크게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하고 있다. 반면 사용자 경험이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는 기업용 시장은 봇의 필요성이 보다 더 직접적이고 그 효과도 크다. 이미 기업용 봇 기반 스타트업들이 이 시장에 진출했으며 기존 거대기업들도 기업용 소프트웨어의 확장형 봇을 준비하고 있다. 이 분야의 발전으로 이용자들은 보다 편리해지고 업무 능력이 향상되겠지만 데이터 분석, CRM 등의 분야의 일자리를 대거 빼앗아 갈지도 모를일이다.[/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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