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부터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 인텔 등이 일제히 2017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페이스북(최근 6개월간 주식 33.29% 상승): 페이스북은 불과 한분기동안 매출이 무려 47%나 성장하였다. 5백만 광고주를 확보하였으며 월간 사용자는 20억을 돌파하였다. 전 세계 인구의 1/4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숫자이다. 광고 단가도 24% 상승하였다. 고용도 엄청나게 늘어서 직원 수가 43%나 증가하였다.
구글(최근 6개월간 주식 12.81% 상승): 구글은 EU가 독점을 이유로 3조원에 달하는 벌금을 물렸지만 월가의 매출 기대치를 상회하였다. 1년 전에 비교해 27.1%의 매출 성장을 보였다. 광고 클릭당 수입은 23% 감소하였지만 52%의 클릭이 증가하여 전반적으로 매출은 증가하였다. 구글 클라우드와 구글 플레이 마켓, 픽셀 등 하드웨어 매출도 42% 신장하였다.
아마존(최근 6개월간 주식 24.03% 상승): 아마존은 이미 엄청난 매출로 인해 더 이상 성장할 수 없어 보였지만, 아마존 클라우드인 AWS와 인도 시장 진출 등으로 동력을 이어가고 있다. 아마존의 분기 매출은 40조원을 상회하지만 순익은 0.5% 밖에 안 되는 2천억원 수준이다. 그러나 아마존이 아직도 성장하고 있어서 미래가 어둡다고 보기는 어렵다.
인텔(최근 6개월간 주식 -6.13% 하락): 인텔은 PC 사업으로부터 벗어나 노트북과 데이터센터 등으로 사업을 다변화 하면서 12%의 성장을 보였다. 머신러닝 전용 칩을 선보인 엔비디아와 AMD의 추격이 거세기 때문에 향후 성장을 위해서 머신 러닝이나 클라우드 쪽에 공격적인 투자자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최근 6개월간 주식 22.91% 상승): 애플 또한 훌륭한 성장을 보였다. 50조원에 달하는 매출을 발표하였다.
그 외 지난 6개월간 넷플릭스는 38%, 테슬라는 30%대의 주식 성장을 보였다. 반면 트위터는 5% 정도 하락하였다. 최근에는 부동산 정보 앱인 Redfin이 상장을 하여 3일만에 61%의 성장을 보였다.
CNBC는 지금까지 가파른 성장을 보여온 테크 주식에 곧 조정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 놓았다. 이번 여름이 끝날 때 쯤 10% 정도의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