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인기를 끈 모바일 AR 게임 포켓몬 고의 후속작은 해리포터가 될 것으로 밝혀졌다. 포켓몬 고의 제작사 나이언틱 랩스는 해리포터 원작에 기반한 “Harry Potter: Wizards Unite”를 워너브러더스와 공동 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출시 시점은 2018년으로 알려졌다. 제목과 출시 시점 외 다른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다.
포켓몬 이상의 세계적인 인지도와 열성적인 팬 층을 가지고 있는 해리포터 원작의 인기를 감안하면 이번 후속작도 “미국 역사상 가장 인기있는 모바일 게임”이었던 전작 만큼 큰 성공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단순히 공을 던져 포켓몬을 수집하는 것 이상의 다양한 마법 액션이 가미되어 포켓몬 고 이후 다시 주춤한 증강현실 컨텐츠 시장에 다시 한번 파문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포켓몬 고에서 시도했던 Sponsored Location 등의 다양한 수익화 상품들이 어떻게 적용될지도 궁금해진다. 이번에는 꼭 속초에 가야 플레이할 수 있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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